미국에서 비지니스를 시작하면서 많이들 물어보시는 첯번째 질문중에 하나입니다. 오늘도 이메일로 문의가 왔습니다. 그 질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어서 비지니스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을 하면 될까요? 반드시 법인설립을 해야 하나요?"

답변드리면, 미국 거주자들은 법인설립 없이도 비지니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본인 이름으로(정확히는 SSN으로) 시작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SSN이 없는 한국 거주자분들이 미국 비지니스를 시작하신다면 법인 설립을 권합니다.

아마존(AMAZON), 애플(APPLE),  구글(Google)이 3회사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바로 거라지에서 비지니스를 시작한 기업입니다. 보통은 이것을 "가라지 스타트업(Garage Startup)이라고 부르죠.  이 회사들 뿐인가요? 휴렛패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미국 대기업중에도  거라지 창업은 너무도 많습니다. 요즘도 마찬가지예요. 우리 한인들만해도 개인집 거라지에서 한국과 미국간의 구매대행 등 유통업을 하거나 거라지에서 미용업을 하는 분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모두 거창하게 비지니스를 시작했을까요?



미국은 비지니스의 창업과 폐업을 한국과 달리 매우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냥 비지니스를 하고자 한다면 준비할것이 없을 수 있죠. 그냥 아마존에서 판매자로 등록해서 물건을 팔거나. 핸드메이드 악세서리를 직접 만들어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것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업무와 시스템적으로도 미국은 창업하기 좋은 나라이거든요. 그냥 본인의 책임하에 (본인의 SSN으로) 일을 먼저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것을 세법용어로 "프로프라이어터쉽(Proprietorship)"이라 부릅니다. 한국말로 개인사업자 입니다.

개인사업자는 반드시 자본금 제약이 없습니다. 사무실이 따로 있을 필요도 없죠. 다른 준비해야할 서류도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이름으로 만약 작은 비지니스를 해서 돈을 벌었다면 일년에 한번씩 세금보고를 하면 그만입니다. 물론 세금보고는 비지니스 이기에 따로 하는것이 아니죠. 일년에 한번하는 개인 세금보고에 Schedule C라는 서류를 하나 끼워 넣으면 됩니다.(물론 이것이 아주 간단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 세금 보고 이것 외에는 없어요.

그런데 그냥하려면 그냥 할 수 있지만 Proprietorship도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해야하는 부분도 있답니다. 오늘은 먼저 "원한다면 미국 비지니스 그냥 시작해라" 라는 말씀을 드리고 조금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것은 다음 시간에 추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 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그냥 할 수 있다는 말은 법인이 아닌 개인으로 비지니스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라면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한국거주자가 미국에서 비지니스를 하려면 반드시 법인을 설립해야 합니다.  어떤 비지니스를 설립하느냐는 다른글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ㅂ니다.)

< 한국인이 미국 비지니스할때 LLC와 C-Corporation의 설립, 차이점 링크, 이곳을 클릭하세요. >

세무회계태양은 당신의 미국 비지니스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