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또한 많이 받게 되는 질문입니다. 보통은 저희 세무회계태양을 통해 세금보고를 진행하시고 이후 계속 직장 생활을 하시다가 오너분에게 "앞으로 1099로 줄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라고 질문을 받으시게 되는데요. 해당 내용의 차이와 속뜻을 모르시고 본인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고 또 어떻게 대응할줄 모르시니 이메일로 저희에게 문의 주시고는 합니다.



먼저 W2와 1099의 차이를 말씀드려야 겠어요.  W2는 흔히 말하는 해당 기업의 직원(Employee)을 말합니다. (정확히는 1099-NEC 라는 서류를 받게됩니다.) 그런데 1099는 외부계약업체(Contractor)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회사를 운영하려면 오너가 혼자 할수는 없고 직원을 뽑아야 하는데요. 오너가 업무와 시간을 내부에서 통제하는 인력이 흔히 말하는 직원이고, 오너가 그 외에 외부 사람이나 외부기업에게 업무를 맡긴다면 이것은 Contractor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가요? 조금더 그 차이를 구분하면 Employee는 회사가 맡긴 업무의 결과뿐만 아니라 그 과정까지 책임을 지고 그 행위를 유발시키며, 컨트렉터라면 일정금액의 계약을 맺고 해당 업무의 결과를 돈주고 사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좀 감이 오셨나요? 네. 맞습니다. 직원과 컨트렉터는 엄연히 다른거예요. 미국 세법상으로도 이것은 분명히 구분되고 주어진 업무에 맞게 그것이 구분되는것이지 기업의 오너가 W2와 1099를 자의적으로 움직이고 변경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즉, W2로 받던 직원을 똑같은 일을 그대로 시키고 조건과 환경이 변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것을 1099로 변경하는 것은 세법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선택이라고 많이들 잘못 아시고 계시죠.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기업을 운영하시는 스몰비지니스들이 많습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 볼께요. 본인이 업체 오너분에게 W2에서 1099로 바꾸자는 그런 제안을 받았다고 해볼께요. 그러면 본인(직원)은 앞으로 무엇이 바뀌게 될까요?

W2는 직원입니다. 한달에 한번 아니면 두번정도씩 Paystub을 받으셨을거예요. 그곳에는 본이이 받은 급여 중 IRS와 State에 원천징수한 금액들이 나와있죠. 보통은 이것을 SE Tax라고 합니다. 네. W2 직원은 중간중간 급여를 받을때마다 소득세 원천징수를 하고 Social tax도 내면서 지내다가 1년에 한번 세금보고를 하면서 그 금액을 정산하게 됩니다. 그런데 1099 직원은 사실상 내부 직원이 아니예요. 외부 계약자인거죠.  앞으로는 매달 Paystub을 받지 않게됩니다. 보통은 그냥 체크(Check)만 받게되죠. 그러면 세금을 안내니까 이득이 아니냐구요? 아니요. 1099든 W2든 세금 위드홀딩은 모두 해야 합니다. 그런데 W2는 회사에 그 책임이 있고, 1099는 개인이 직접 위드홀딩을 하게 되는거죠. 그것을 모르니 보통은 세금없이 그냥 소득을 킵하다가 중간중간 세금을 내야하는 것도 나중에 세금보고 하면서 한꺼번에 세금을 내게 됩니다. 물론 중간에 Estimated tax(위드홀딩)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벌금(Penalty)도 함께 내셔야 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건강보험입니다. W2 직원은 회사의 내부 직원으로 회사가 직원을 케어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죠. 그것을 위해 Social tax를 내는 거구요. (정확히는 SE TAX를  W2 직원의 경우 회사가 1/2, 개인이 1/2을 냅니다. 그런대 1099-NEC를 받으시면 SE TAX 전부를 개인이 내야하죠, 바로 그것 때문에 직접적으로는 그 비용을 아끼기 위해 회사의 오너는 W2보다 1099로 주기를 원합니다. 물론 다른 비용들도 1099가 회사입장에서는 유리하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회사는 1099-NEC를 받는 직원에게 보험을 가입해 줄 의무가 없습니다. 그러니 직원은 1099를 받게되면 앞으로는 보험도 직접 가입해야하죠. 미국에서는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W2와 1099에 대해 말씀드리다 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2편으로 나눠서 적겠습니다. 곧 다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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