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C와 C Corporation의 차이 (장단점, 한국인의 미국법인설립 관점)
한국거주자의 법인설립
작성자
세무회계태양
작성일
06월 30일
조회
1664
안녕하세요. 세무회계태양입니다. 오늘은 LLC와 C Corporation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인(미국 신분이 없으신경우에)은 미국에 다양한 법인의 형태 중에서 외국인이 설립 가능한 LLC와 C Corporation에 대해 고민하시게 됩니다. 이 둘간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실지 말씀드릴께요.
먼저 LLC란, Limited Liability Company의 약자입니다. 한국에는 없는 법인의 형태라 좀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정말 광범위하게 많이 활용되는 법인의 형태입니다. 한국말로는 "책임이 제한된 회사"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서 더 중요한것은 LLC란 일반 법인과 개인사업체 간의 중간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즉, 법인이지만 개인사업체처럼 편하게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C-Corporation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의를 해야겠네요. C-Corp은 일반적인 Corporation 형태의 법인을 말합니다. 그런데 구지 앞에 C라는 표식이 붙은것은 S-Corporation과 구별되기 위해서인데요. (S-Corp은 본 글의 주제와는 상이한 깊은 주제로 다음에 상세히 설명드릴께요. 한국인은 S-Corp을 설립하실 수 없습니다.) 일단, C-Corp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말 그대로의 "법인회사"와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C-Corp은 그냥 형태가 명확한 법인이고, LLC는 개인회사와 법인간의 중간형태라면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네. LLC는 미국에서 법인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개인회사처럼 인정을 받기에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미국에도 LLC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고 미국에서는 많은 사업체들이 생기고 사라지고 한국보다는 비지니스를 접하는 방식이 보다 친숙한 편인데, 과연 사업을 할때마다 딱딱하고 많은 규정을 지켜야하는 C-Corp을 과연 설릴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출발되었습니다. LLC는 현재 미국의 50개 주에서 모두 인정되고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둘간의 가장 큰 차이는 세법에서 세금을 내는 방식의 차이 입니다. C-Corporation은 완전히 독립된 법인으로 비지니스가 수익이 있다면, 먼저 C-Corp에서 세금을 내야합니다. 그러나 세금을 내고 남은 돈이라고 해서 그것은 오너의 돈이 아닙니다. 법인과 개인의 자금은 Corporation에서 철저히 분리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LLC는 다릅니다. LLC는 세금보고를 할때 마치 개인이 비지니스를 한것처럼 보고가 됩니다. 그러니까 LLC는 비지니스에서 번돈에 대해 세금을 내고 난 이후의 돈은 자신의 돈이 되는거예요. 여기서 "이중과세"의 개념이 나옵니다. C-Corp은 법인이 세금보고를 하고 나서 오너가 배당을 받으면 오너는 그 배당에 대해 다시 세금을 내야하는 것. 이것이 "이중과세" 입니다. LLC는 이중과세가 없습니다.
또한, C-Corp과 LLC는 구조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이것은 바로 C-Corp은 법인 구조적으로 완벽한 법인체라는 점인데요. 이미 구조가 완성되었기에 이후 해당 구조를 바꾸려면 (예를들면, 주주가 바뀌거나, 주소가 바뀌거나 등등 법인의 주요사항들이 변경될때)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복잡하다는 거죠. 그러나 LLC는 앞서 개인회사에 가깝다고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에 대한 해결방식이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이것 또한 LLC의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것을 보니 제가 마치 LLC 예찬론자처럼 LLC의 장점만을 강조한것 같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나 LLC의 태생 자체가 C-Corp의 이런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개인비지니스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 나온것이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만약 한국에서 미국에 비지니스 진출을 하시려는 분이 본인 오너 한명의 개인 비지니스이고, 최소한의 법인 조건을 갖추고 보다 효과적으로 절세하면서 자유롭게 비지니스를 하기 원하신다면 LLC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한국인이 미국 법인을 만들때는 무조건 LLC가 답인가요? 그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LLC가 대외 구조적으로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 그것인데요. 예를들어 한국의 비지니스 오너가 누군가 타인에게 투자를 받아야 하시거나 (지인에게 투자를 받는 것은 괜찮습니다. 여기서 투자란 제3자에게 투자금 모집을 말합니다.) 향후 비지니스를 키워서 증권시장에 상장까지 목표로 하시거나 법인 자체를 매각할 계획인 있으시다면, 구조적으로 보다 정형화 되어 있는 C-Corporation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외부인이 자신의 회사를 평가하면서 본인 마음데로 할 수 없는 완벽히 구분된 법인 사업체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법인을 만드시는 한국인 오너가 아니고 한국의 모회사가 미국에 투자를 해서 자회사 또는 유관회사를 설립할때도 그것은 LLC가 아닌 C-Corp가 되어야 합니다. 연관회사들은 향후 그들의 실적과 재무제표 현황을 공시할 일들이 생기는데요. 만약 LLC라면 인정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은요. 한국분이 미국에서 개인비지니스를 하실때는 대부분 LLC가 답입니다. 그렇지 만 만약 다양한 사유로 제3자에게 미국 법인을 밝히고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처음부터 C-Corp으로 법인을 설립하시는것이 좋습니다. LLC와 C-Corp은 미국에서 서로 상당히 이질적인 법인체계로 인식됩니다. 그 말인즉 둘간에 전환이나 변경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처음에 법인을 잘못선택하면 향후 과도한 세금을 내실 수도 있고, 어쩌면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LLC와 C-Corp에 대해 주요 차이점과 어떤것을 선택할지에대해 말씀을 드렸으나 이 둘간에는 잘 눈에 띄지 않는 고유한 특성들 또한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상황에서 명확히 판단히 서지 않으시고 별도로 본인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주시고 전문가에게 상담하시어서 보다 효율적인 미국 비지니스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LLC란, Limited Liability Company의 약자입니다. 한국에는 없는 법인의 형태라 좀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정말 광범위하게 많이 활용되는 법인의 형태입니다. 한국말로는 "책임이 제한된 회사"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서 더 중요한것은 LLC란 일반 법인과 개인사업체 간의 중간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즉, 법인이지만 개인사업체처럼 편하게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C-Corporation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의를 해야겠네요. C-Corp은 일반적인 Corporation 형태의 법인을 말합니다. 그런데 구지 앞에 C라는 표식이 붙은것은 S-Corporation과 구별되기 위해서인데요. (S-Corp은 본 글의 주제와는 상이한 깊은 주제로 다음에 상세히 설명드릴께요. 한국인은 S-Corp을 설립하실 수 없습니다.) 일단, C-Corp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말 그대로의 "법인회사"와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C-Corp은 그냥 형태가 명확한 법인이고, LLC는 개인회사와 법인간의 중간형태라면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네. LLC는 미국에서 법인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개인회사처럼 인정을 받기에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미국에도 LLC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고 미국에서는 많은 사업체들이 생기고 사라지고 한국보다는 비지니스를 접하는 방식이 보다 친숙한 편인데, 과연 사업을 할때마다 딱딱하고 많은 규정을 지켜야하는 C-Corp을 과연 설릴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출발되었습니다. LLC는 현재 미국의 50개 주에서 모두 인정되고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둘간의 가장 큰 차이는 세법에서 세금을 내는 방식의 차이 입니다. C-Corporation은 완전히 독립된 법인으로 비지니스가 수익이 있다면, 먼저 C-Corp에서 세금을 내야합니다. 그러나 세금을 내고 남은 돈이라고 해서 그것은 오너의 돈이 아닙니다. 법인과 개인의 자금은 Corporation에서 철저히 분리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LLC는 다릅니다. LLC는 세금보고를 할때 마치 개인이 비지니스를 한것처럼 보고가 됩니다. 그러니까 LLC는 비지니스에서 번돈에 대해 세금을 내고 난 이후의 돈은 자신의 돈이 되는거예요. 여기서 "이중과세"의 개념이 나옵니다. C-Corp은 법인이 세금보고를 하고 나서 오너가 배당을 받으면 오너는 그 배당에 대해 다시 세금을 내야하는 것. 이것이 "이중과세" 입니다. LLC는 이중과세가 없습니다.
또한, C-Corp과 LLC는 구조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이것은 바로 C-Corp은 법인 구조적으로 완벽한 법인체라는 점인데요. 이미 구조가 완성되었기에 이후 해당 구조를 바꾸려면 (예를들면, 주주가 바뀌거나, 주소가 바뀌거나 등등 법인의 주요사항들이 변경될때)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복잡하다는 거죠. 그러나 LLC는 앞서 개인회사에 가깝다고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에 대한 해결방식이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이것 또한 LLC의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것을 보니 제가 마치 LLC 예찬론자처럼 LLC의 장점만을 강조한것 같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나 LLC의 태생 자체가 C-Corp의 이런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개인비지니스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 나온것이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만약 한국에서 미국에 비지니스 진출을 하시려는 분이 본인 오너 한명의 개인 비지니스이고, 최소한의 법인 조건을 갖추고 보다 효과적으로 절세하면서 자유롭게 비지니스를 하기 원하신다면 LLC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한국인이 미국 법인을 만들때는 무조건 LLC가 답인가요? 그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LLC가 대외 구조적으로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 그것인데요. 예를들어 한국의 비지니스 오너가 누군가 타인에게 투자를 받아야 하시거나 (지인에게 투자를 받는 것은 괜찮습니다. 여기서 투자란 제3자에게 투자금 모집을 말합니다.) 향후 비지니스를 키워서 증권시장에 상장까지 목표로 하시거나 법인 자체를 매각할 계획인 있으시다면, 구조적으로 보다 정형화 되어 있는 C-Corporation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외부인이 자신의 회사를 평가하면서 본인 마음데로 할 수 없는 완벽히 구분된 법인 사업체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법인을 만드시는 한국인 오너가 아니고 한국의 모회사가 미국에 투자를 해서 자회사 또는 유관회사를 설립할때도 그것은 LLC가 아닌 C-Corp가 되어야 합니다. 연관회사들은 향후 그들의 실적과 재무제표 현황을 공시할 일들이 생기는데요. 만약 LLC라면 인정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은요. 한국분이 미국에서 개인비지니스를 하실때는 대부분 LLC가 답입니다. 그렇지 만 만약 다양한 사유로 제3자에게 미국 법인을 밝히고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처음부터 C-Corp으로 법인을 설립하시는것이 좋습니다. LLC와 C-Corp은 미국에서 서로 상당히 이질적인 법인체계로 인식됩니다. 그 말인즉 둘간에 전환이나 변경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처음에 법인을 잘못선택하면 향후 과도한 세금을 내실 수도 있고, 어쩌면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LLC와 C-Corp에 대해 주요 차이점과 어떤것을 선택할지에대해 말씀을 드렸으나 이 둘간에는 잘 눈에 띄지 않는 고유한 특성들 또한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상황에서 명확히 판단히 서지 않으시고 별도로 본인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주시고 전문가에게 상담하시어서 보다 효율적인 미국 비지니스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